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인 칭화유니(쯔광)그룹이 최진석씨가 설립한 D램 제조사 CHJS(청두가오전, 成都高真科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CHJS는 18nm급 D램 양산을 추진했으나 수율 확보에 실패하고, 지난 5월 말 최씨가 기술유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SMEE(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큅먼트)가 포함됐다. 그동안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는 JHICC(푸젠진화반도체)⋅유니SoC처럼 반도체 칩 설계⋅제조 부문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SMEE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노광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중국의 노광장비 국산화 노력을 싹부터 자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3분기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구매량이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한 1억9950만개를 기록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는 19.4% 감소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 대비 AP 구매량이 늘어난 건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규 모델 출시 덕분이지만, 이 역시 최근의 경기 하강에 따라 기대보다는 낮았다고 디지타임스는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폰 업체들에 쌓여 있는 부품 재고는 4분기 AP 구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중국 내 AP 구매량은
한때 중국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던 자오웨이궈 전 칭화유니그룹 회장이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 전 회장은 YMTC(창장메모리)⋅유니SoC를 거느리는 칭화유니그룹을 현재의 반열에 올려 놓은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해 그룹이 채무불이행 사태를 겪으면서 실각, 최고 49%에 이르던 그룹 지분도 모두 잃었다(KIPOST 2021년 7월 14일자 참조).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자오 전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중국 휴대전화 SoC 시장에서 지난해 미디어텍이 퀄컴을 누르고 선두에 올라섰다. 중국 시노리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 SoC 시장 통계에 따르면 미디어텍 1억1020만 개의 칩을 출하해 전체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42.5%에 이른다. 퀄컴은 1억660만 개 칩을 출하해 2위를 차지했으며, 퀄컴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4.2%다. 미디어텍 대비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중국 휴대전화 SoC 시장 선두 자리를 내줬다. 퀄컴은 2020년 8580만 개로 미디어텍(7740만 개) 대비 더 많은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연간 중국 스마트폰 SoC 시장에서 미디어텍이 최대 프로세서 공급업체였다. 5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시노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36%까지 늘었다. 퀄컴은 35%로 2위를 차지했다.단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퀄컴이 최대 프로세서 기업이였으며, 시장 점유율이 37%에 달했다. 미디어텍의 점유율은 34% 였다.미디어텍과 퀄컴은 지난해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시노리서치는 지난해 3분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 프로세서 출하량 기준 2880만 개를 출하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9.3%, 전년
샤오미가 중국 상하이에 팹리스 기업을 세웠다. 8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가 상하이에 상하이쉔졔(玄戒)기술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등록 자본금은 15억 위안(약 2775억 원)이며, 샤오미 부총재인 청쉐중(曾学忠)이 집행이사, 총경리 겸 대표자를, 류더가 감사를 맡았다. 샤오미 산하 엑스링(X-Ring Limited)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자인 청쉐중은 현재 샤오미그룹 고급부총재 이자 휴대전화부문 총재를 맡고 있는 인물인만큼, 이번 반도체 설계 역시 모바일용 칩 설계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청쉐중은 지난
중국 통신 칩 기업과 통신사가 손잡고 5G 솔루션을 개발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7일 유니SOC(UNISOC)는 차이나유니콤연구원과 함께 세계 첫 5G 모듈 다중 슬라이싱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니SOC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URSP(Universal Radar Signal Processor) 데이터 분석, PDU(Power Distribution Unit) 세션 설정, TD 및 특정 슬라이스 매핑, 그리고 전략적인 라우팅 등 구성의 과정을 모듈 내에서 통합시켜 단말기 개발 및 투자 공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설계와 제조 경쟁력의 불일치다. 설계 분야서 하이실리콘⋅유니SoC 등 세계 수준의 회사를 보유한 반면, 제조 부문은 여전히 열세다. 첨단 공정을 생산한다는 SMIC도 14nm 제품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이 반도체 장비 수출 제재를 풀지 않는 한 SMIC의 공정 수준은 14nm에서 멈춰설 수 밖에 없으며, 생산능력에 대한 투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중국 정부가 자국 노광장비 생산업체 SMEE(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큅먼트)에 전폭적 지원을 하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스마트폰⋅태블릿PC⋅웨어러블을 합친 전체 모바일 기기 생산량 목표를 3억3000만대로 책정했다. 올해 판매량 전망치가 총 2억600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1년만에 목표치를 25% 이상 상향하는 셈이다.내년에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수급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돌아온다는 이유에서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LG, SK, 현대차)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도우인시스도 UTG 레이저 커팅 방식 테스트2. 신사업 잘나가는 동진쎄미켐, OLED 유기재료는 고배3. 비전옥스 신형 OLED 화소배열 공개...누비아에 공급4.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유니SoC가 지난 2분기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시장점유율(수량 기준) 9%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유니SoC의 점유율은 4%에 그쳤다. 1년 만에 점유율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인데, 중국 내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하이실리콘 AP 대신 유니SoC 칩을 선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 자회사로, 스마트폰 AP 등을 설계하는 팹리스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하이실리콘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면서 하이실리콘은 파운드리 위탁과 칩 판매가 어
중국 칭화유니그룹 계열사 유니SOC의 스마트폰 칩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18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이 인용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유니SOC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올해 상반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늘었다. 올해 2분기 이 회사의 AP 시장 점유율은 8.4%로 세계 4위 였다. 지난해 점유율이 4% 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유니SOC의 상반기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240% 늘었으며 이중 소비자 가전사업 매출이 지난해
칭화유니그룹의 통신칩 설계 기업 유니SOC(UNISOC)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소비 전자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3% 늘었으며, 산업 전자 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3% 늘었다. 구체적으로 소비 전자 사업을 부문별로 보면 5G 휴대전화 사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458% 폭증했다.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364% 늘었고, 피처폰 사업 매출은 지난해 보다 102% 늘었다. 스마트 웨어러블 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228% 증가했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거느린 자회사들 중 상장사는 두 개다. 하나는 클라우드컴퓨팅 및 서버 사업을 영위하는 칭화유니스플렌더(紫光股份有限公司), 다른 하나는 YMTC의 모회사격인 궈신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紫光國微)다. 지난주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칭화유니그룹이 부도처리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두 상장사 주가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칭화유니스플렌더는 가파르게 고공행진했다. 회사채가 부도난 그룹이 해가 지나도 해체되지 않고, 자회사들 주가는 평정을 유지하는 건 어떻게 설명될까.국내외 언론은 칭화유니의 부도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고 보도했으나, 현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시스템온칩(SoC) 프로세서 기업별 점유율 분석결과 미디어텍(Mediatek)이 가장 많은 수의 SoC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시노리서치와 중국 메이르징지신원이 발표한 '중국 휴대전화 통신 산업 데이터 관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휴대전화용 SoC 시장에서 미디어텍이 870만 개를 출하해 선두였다. 2위와 3위는 퀄컴과 애플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하량은 약간씩 감소했다. 가장 큰 폭의 출하량 감소를 보인 기업은 화웨이 하이실리콘이었다. 4위인 하이실리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현장에서] '멜론' 헐값 매각과 SK텔레콤 중간지주사가 풀 숙제2. 'AI 반도체 자족 5년' SK텔레콤은 AI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칭화유니그룹 유니SOC(UNISOC)가 세계 첫 6nm 극자외선(EUV) 공정 5G 프로세서 'T770'이 7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T700을 탑재한 제품이 7월 양산될 예정이다. 유니SOC는 2019년 첫 5G 베이스밴드 칩 V510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두 개의 5G 스마트폰 칩 'T7510'과 'T7520'을 잇따라 발표했다. T7510은 T740으로, T7520은 T770으로 각각 이름을 변경했다. T770은 이미 올해 초 테스트를 진행, 150시간 동안 핵심 테스트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