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폴더블 OLED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압하겠다고 주장하던 중국 로욜이 결국 파산했다. 중국 매체 FP디스플레이는 29일 기업정보 사이트인 톈옌차(Tianyancha)를 인용, 로욜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욜의 등록자본금은 3억6000만위안(약 668억원)이었지만, 갚아야 할 채무는 20건에 걸쳐 30억위안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욜은 지난 2012년 미국 스탠포드대 출신들이 설립한 디스플레이 업체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생산라인은 중국 선전을 중심으로 구축했다. 로욜이 업계 이목을 끌기 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CCSS(중앙화학약품공급장치) 공급사 씨앤지하이테크가 첨단기기용 기판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표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래스 기판 ▲저유전율 FCCL(연성동박적층판) ▲세라믹 기판 개발을 완료했다.
한화그룹의 2차전지⋅디스플레이⋅솔라셀 장비 부문인 (주)한화/모멘텀(이하 모멘텀 부문)이 지난해 중국 향 IR(적외선) 오븐 수주전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멘텀 부문이 공급하는 오븐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기판을 공정⋅가열⋅소성하는데 쓰이는 설비로, OLED용 오븐 시장만 놓고 보면 모멘텀 부문이 점유율 1위다.
그동안 반도체 패키지용 접합 기술로 활용되어 온 LAB(Laser Assisted Bonding)가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마이크로 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자로 각광 받으면서 전사공정용 접합기술로 LAB가 거론되는 것이다. LAB는 기존 컨벡션 리플로(Convection Reflow⋅대류열에 의한 납땜) 기술 대비 설비비가 비싸지만 인터포저 패키지 수율을 제고할 수 있다.
일본 화학소재 전문업체 아사히카세이가 150억엔(약 1370억원)을 투자해 감광성 PI(폴리이미드)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20일 보도했다. ‘PIMEL(아사히카세이 제품명)’이라고도 부르는 감광성 PI는 반도체 패키지 공정에서 절연층을 형성하거나, 칩을 보호하는 레이어를 패터닝할 때 사용한다. 이름처럼 감광성을 띄기 때문에 스핀코팅 후 노광⋅식각 공정을 통해 미세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신공장은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에 건설될 예정이며, 내년 4월 검사 공정 장비들이 입고된 후 12월 양산에 돌입
최근 발전을 거듭하는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서브스트레이트) 산업과 달리, 일반 PCB(인쇄회로기판)용 소재 시장은 단기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산업이 성숙한 탓에 신규 업체 유입도 드물다. 다만 모바일 기판은 완제품이 갈수록 경박단소화하고 고주파 통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소재단에서 새로운 물질과 벤더들이 나오고 있다.
◇ 기계연, 차세대 2차원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세계 최초한국기계연구원(KIMM) 플라즈마연구실 김형우 박사와 성균관대 김태성 교수 공동연구팀은 ‘플라즈마 기반 반응성 이온 식각(RIE) 장비를 이용해 차세대 반도체 이황화 몰리브덴(MoS₂)의 4인치 대면적 원자층 식각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MoS₂는 반도체 성능 지표인 on/off 비율이 기존 실리콘 대비 1000배 이상 높아 뛰어난 반도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또 플라즈마 식각 공정 수행 시 반도체 표면에 불순물이 잔류하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한 추가 공
◇ 전남대 연구팀, 폴리에틸렌 분해 미생물 발견전남대는 11일 염수진·윤철호(이상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와 지석원(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광주광역위생매립장 지하 15m 토양에서 비닐봉투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플라스틱을 분해하고, 유일 탄소원으로 자라는 신규 미생물 1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또 이전에 보고되지 않았던 폴리에틸렌 분해 메커니즘에 관여하는 후보 효소를 발굴, 폴리에틸렌과의 효소 반응을 통한 폴리에틸렌 화학적 변화 양상을 보고했다고 전남대는 전했다.현재 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플라스틱 섬이
◇ 현택환 연구팀, ‘세계 최고 성능’ 청정수소 대량생산법 개발한국인 노벨과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청정수소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연구성과를 네이처 자매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물에 뜨는 젤 형태의 광촉매 플랫폼을 개발했다. 광촉매 플랫폼은 2개 층으로 나뉜 스폰지처럼 생겼다. 위층은 광촉매를 가볍고 구멍이 많은 ‘크라이오에어로겔’ 형태로 만든 광촉매층, 아래층은 역시 가벼워 물에 잘 뜨는 지지층이다. 이렇게 만들면 광촉매가 물속이 아닌 수면에 분포해 햇빛을 잘 받으
◇ '전도성 갖추고 변형도 자유롭게…韓 연구팀, 신개념 '3D 프린팅' 기술 개발3D 프린팅 후 지지대 없이 그대로 형상을 유지하면서도 전도성을 지녀 자유롭게 변형할 수도 있는 신개념 전극 소재가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라텍스 장갑처럼 인체에 밀착하고도 움직임이 자유로운 ‘바이오 기기’ 등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박사 연구팀이 신개념 전방위 프린팅 공정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맞춤형 자유 형상 스킨 일렉트로닉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0
-- 고온 환경에서 상온에서의 기존 배터리를 초과하는 수명 기록 -- 60℃에서 약 9,000 사이클의 배터리 수명으로 전 세계 고온 지역에서 전기화 추진 도모 (도쿄 2023년 4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3DOM Alliance Inc.[https://www.3dom.co.jp/ ]("3DOM Alliance")가 자사의 독자적인 분리기인 X-SEPA™와 고온 환경에 최적화된 내열성 전해액을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충전-방전 수명 테스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고온 환경에서 상온...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지난 10년 이상 SiC(실리콘카바이드, 탄화규소) 잉곳 및 웨이퍼 사업화를 추진해 온 포스코가 관련 사업을 크게 축소했다. 짧지 않은 기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나 제품화 성과가 미진했고, 그룹 전반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우선순위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 X-SEPA™, 기존의 분리기 개념 뛰어넘어 배터리에 새로운 부가가치 제공 -- 2023년 1월부터 샘플 출하 개시 (싱가포르 2022년 12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noco-noco Pte. Ltd.("noco-noco")가 기존 배터리 기술의 성능을 개선하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공헌하는 획기적인 분리기인 X-SEPA™의 출시를 발표했다. 3차원적으로 정렬된 기공 배열을 특징으로 하는 X-SEPA™는 다층 구조를 통해 멤브레인 강도, 높은 다공성 및 향상된 배터리 성능의 최적 조합...
◇ DIGIST 연구팀, 초음파 홀로그램 생성 기술 개발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팀이 홀로그램 원리를 기반으로 집속(빛이 한군데로 모이는 것) 초음파 형태를 자유자재로 실시간 구성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초음파 홀로그램 생성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정밀함이 필요한 뇌 자극·치료 분야 기반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황재윤 교수 연구팀은 초음파 홀로그램 생성을 학습해 자유롭고 정확한 초음파 집속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학습 프레임워크(어떤 일에 대한 판단이나 결정
폴더블 스마트폰용 보호필름 기재를 PET(폴리에스터)에서 투명 PI(폴리이미드) 바니시로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PET는 저렴하고 내구성도 강하지만, 폴더블 패널에 부착할 때 쓰는 PSA(점착제)의 복원력이 낮은 탓에 S펜 필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보호필름이 투명 PI 바니시로 교체되면 현재 삼성전자 IM부문 주도로 짜여진 서플라이체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 머리카락 두께 500만분의 1 크기 기체분자 분리한다국내 연구팀이 머리카락 두께 500만분의 1에 해당하는 0.0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기체 분자를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석유화학공정에 적용돼 에너지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이종석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스몰 메소즈’에 지난 9월 1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에틸렌은 원유에서 추출한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한 후 냉각과 압축, 분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대형 사이니지용 CPI(투명폴리이미드)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모바일용으로 세계 최초 양산한 CPI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UTG(초박막유리)로 선회하면서 판로가 막힌 상태다. 사이니지용 커버유리는 CPI가 UTG 대비 생산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활로를 모색할만 하다는 판단이다.
◇ 상상만으로 로봇팔 움직인다…KAIST 연구팀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저널오브뉴럴엔지니어링’에 지난 9월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뇌에 전극을 꽂으면서도 큰 손상이 가지 않을 만한 뇌 부위인 ‘대뇌피질’에 주목했다. 장상진 박사과정생은 “신경세포체가 모여 있는 대뇌피질은 어느 정도 정확한 상상 뇌 신호를 파악할 수 있는 적정한 부위”라며 “두피 밖에서 얻은 상상 뇌신호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고 했다. 가령 축구 경기장 밖에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