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RGB(적색⋅녹색⋅청색) 화소를 실리콘 기판에 직접 증착하는 다이렉트 패터닝 방식의 OLEDoS(OLED on Silicon)용 증착장비를 발주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WOLED 방식 OLEDoS는 기존 A2 라인 내 5.5세대 구형 설비를 개조하되, RGB OLED는 증착장비부터 섀도마스크 방식까지 직접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미니 LED가 하이엔드 TV 및 모니터용 광원으로 안착한 것과 달리, 마이크로 LED는 아직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확실한 지분을 마련하지 못했다. 크기가 워낙 작아 낱개로 핸들링하기가 어려운 탓에 여전히 양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특히 수천만개의 LED 칩을 정확한 화소 위치에 올리는 전사(Transfer) 공정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디스플레이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민간과 정부의 쌍방향 소통채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산업환경을 점검하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업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 산업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판과 섀도마스크를 수직으로 세워 유기물질을 입히는 ‘버티컬 증착’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대비 기판 면적이 넓은 8.5세대(2200㎜ X 2500㎜) 양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기판을 세우면 섀도마스크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는 새깅(Sagging)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나, 양산까지는 여러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FMM(파인메탈마스크) 전문업체 APS머티리얼즈가 레이저를 이용한 초정밀 가공 기술 응용처를 확대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섀도마스크 전문업체 APS머티리얼즈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소재부품패키지형) 사업인 ‘AMOLED용 FMM 제조기술개발’ 과제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섀도마스크를 제조하는 방법에 따라 에칭법(식각)과 비에칭법으로 나뉘어 분야별 복수 업체가 1단계 개발을 진행해왔다. APS머티리얼즈는 에칭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를 이용해 구멍을 뚫는 방법으로 섀도마스크를 제작한다. 비에칭법 1단계 과제는 APS머티리얼즈와 또 다른 레이저 장비 업체 필옵틱스가 진행했는데, 이번
한화가 투자한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이어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한 나스닥 상장사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또 다시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반면 나녹스가 수익 극대화를 노린 주식 공매도 세력의 과녁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SK텔레콤측은 당초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기존 계획대로 사업 추진과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3일 미국 머티워터스는 성명을 내고 “나녹스는 주식 외
중국 반도체 업체가 정부마저 속이고 우리 돈 22조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을 ‘먹튀’한 희대의 사기극이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애시당초 실현 가능성이 없었던 프로젝트인데, 처음부터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노리고 접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현지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우한홍신반도체제조(HSMC)가 자금난으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지난 2일 현재 공장 건설현장에는 오가는 차량조차 없으며, 인부들의 월급은 8개월째 밀려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테슬라가 내달 22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예고한 가운데 어떤 배터리 기술을 공개할지 업계에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배터리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긴 ‘100만마일(160만㎞) 배터리’에서, 대체 물질‧기술 배터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까지 온갖 소문이 무성하다. 당장 신기술이 상용화하기 어렵더라도 테슬라가 공개할 배터리 기술과 자체 내재화 전략 등이 장기적으로 미칠 파장이 큰 만큼 세계 2차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22일(현지 시간) 연례 주주총회 직후 ‘배터리 데이’ 행사를
중국과 미국의 ‘기술 전쟁’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첨단 기술 상징 가운데 하나이자, 반도체 굴기의 주역인 SMIC가 최근 전례없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디딤돌 삼아 미세 공정 투자에 한층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얼마전에는 중국판 나스닥인 상하이거래소의 ‘쿼창판’에 2차 상장해 462억8000만위안의 실탄을 조달하는데도 성공해, 향후 그 행보에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현지 매체인 차이신 등에 따르면 SMIC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
APS홀딩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소재부품패키지형) 사업인 ‘AMOLED FMM 제조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파인메탈마스크(FMM⋅섀도마스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시, 적⋅녹⋅청색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금속판이다. 우리나라는 FMM은 물론, FMM의 원재료인 인바(Invar, 니켈⋅철 합금) 시트까지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FMM은 다이니폰프린팅(DNP)⋅도판프린팅, 인바 시트는 히타치메탈이 공급한다.APS홀딩스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양산 라인에 적용
중국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공정 장비인 섀도마스크 인장기 공급사를 다시 교체했다. 섀도마스크 인장기는 섀도마스크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쳐지지 않게 팽팽하게 당겨주는 데 사용한다. BOE는 앞서 몐양 B11 투자시 기존 인장기 공급사를 바꿨다가, 이번에 충칭 B12 투자와 함께 공급사를 다시 갈아탔다.BOE B12, 한송네오텍 인장기 선정 BOE는 충칭시에 새로 짓고 있는 OLED 공장(B12)의 섀도마스크 인장기 공급사로 한송네오텍을 최근 선정했다. 한송네오텍은 1990년 설립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퀄컴은 왜 5나노 모뎀 제조사를 이원화했나2. 반도체 구조, 2나노·1나노 때 또 바뀐다3. 삼성전자, 퀄컴 출신 이태원 전무 영입...車 반도체 사업 담당4. BO
국내 1위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 OCI가 국내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데 이어 한화그룹도 연내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두 개 남았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가 모두 국내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중국발 저가 공세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현실에서 나온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의 후방 생태계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수 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생산설비의 잔존가치는 지난해 실적에 모두 반영됐다. 손실
APS홀딩스가 일본이 독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핵심 소재인 섀도마스크 양산 투자에 나선다. 섀도마스크는 OLED 화소를 정확한 위치에 형성하기 위해 기판 위에 부착하는 소모품이다. 그동안 일본 업체들은 에칭(식각) 방식으로 섀도마스크를 제조해왔으나, APS홀딩스는 레이저 가공 기술을 통해 섀도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APS홀딩스는 ‘FMM Stick 생산 시설 투자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198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공시했다. FMM(Fine Metal Mask)은 섀도마스크를 일컫는 또 다른 이름이다. 얇은
AP시스템이 중국 BOE가 충칭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에 엑시머레이저어닐링(ELA) 장비를 공급한다. AP시스템은 앞서 BOE가 청두(B7)와 몐양(B11) 지역에 건설한 OLED 라인에도 ELA를 양산 공급한 바 있다.AP시스템, 성능평가 단독 통과 AP시스템은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진행된 충칭 OLED 라인용 ELA 성능평가를 지난 4일 단독 통과했다. 성능평가는 실제 공급계약에 앞서 관련 장비의 규격과 생산능력을 사전 테스트하는 단계다. 성능평가를 통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입찰에
두산그룹 지주사인 (주)두산이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의 분할을 최종 결정했다. 두산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을 인적분할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키로 승인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연료전지와 소재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신설 예정법인인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가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이번 인적 분할 최종 승인에 대해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 등 관련 시장의 성장과 투자가 한창인 지금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