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가 기존 5.5세대 LCD 생산라인을 잉크젯 프린팅 OLED 생산라인으로 바꿀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시나커지 등 중국 언론은 대만 언론을 인용해 대만 AUO가 중국 정저우(郑州) 소재 5.5세대 LCD 공장을 OLED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AUO가 최근 일본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OLED 생산기술을 채택해 실전에 적용하는 수순이다.


앞서 AUO의 잉크젯 프린팅 OLED 생산라인 구축 계획이 잇따라 전해진 바 있다. AUO는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PC용 모니터와 자동차용 OLED를 양산할 예정이다.


▲AUO 로고. /AUO 제공



새로운 OLED 생산라인에는 일본 JOLED의 생산설비를 채용하게 되며 4.5세대 시범 생산라인에서 21.6인치 4K UHD OLED생산을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JOLED는 이와함께 5.5세대 생산라인 계획도 전했으며 2020년이면 이시가와현 노미시에 공장을 설립해 모니터와 자동차용 OLED를 생산한다.


AUO는 최근 싱가포르에 소량 생산 규모의 AFPD 4.5세대 LTPS OLED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주로 웨어러블 기기와 가상현실(VR) 기기용이다. 앞서 장쑤성 쿤산에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 건설을 고려했지만 올해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어 이 계획을 취소했다.


OLED 산업에서 한국 기업에 밀렸던 대만 디스플레이 진영의 반격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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