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증설로 생산량 확대가 점쳐진다.


마이크론이 대만 중커허우리(中科后里)단지에 짓고 있는 후공정 생산기지가 26일 운영에 돌입한다. 이 공장은 마이크론의 웨이퍼 제조와 후공정 패키징 및 검측을 맡게 되며 거점 통합을 통해 생산 효율과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론 로고. /마이크론 제공


중커(中科)관리국은 중커허우리단지에 주로 마이크론과 AUO의 주요 공장이 위치해있는데다 두 공장의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574억7000만 대만달러(약 2조103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3%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국은 마이크론의 새 공장이 운영에 돌입한 이후 단지의 올해 매출이 1000억 대만달러(약 3조66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다.


마이크론은 최근 몇 년간 적극적으로 대만 투자를 늘려왔다.


최근 타이중(台中)과 타오위안(桃园)에 각각 웨이퍼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후공정 생산기지를 확대하면서 대만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만을 글로벌 메모리 전문 기술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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