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의 첫번째 10.5세대 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한 이래 65인치, 75인치 초대형 TV 생산이 이뤄지면서 대화면 공급 능력이 확장되고 있다.


위츠뷰 통계에 따르면 하반기 10.5세대 생산량 확대로 올해 BOE의 65인치 LCD 출하량은 이노룩스를 넘어서고, 이어 내년 AUO를 제쳐 세계 3대 업체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75인치 LCD 패널은 한국 양대 기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지난해 하반기 이래 패널 가격의 하락이 계속됐으며 올해 3분기 성수기 가격 안정이 이뤄졌지만 4분기 TV 패널 가격의 타이트함이 완화되면서 11월과 12월 TV 패널 가격이 다시 완만한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내년 1분기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11세대 LCD 생산라인이 가동하고 혼하이그룹의 SDP가 운영하는 10.5세대 공장과 HKC의 8.6세대 공장이 생산에 돌입하면서 공급 초과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내년 대화면 패널 생산능력이 10.7% 증가폭을 실현하는 가운데 수요 성장폭이 2.4%에 그치면서 연간 공급 초과 비중이 8.1%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다. 이중 1분기 공급 초과 비중은 18.2%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BOE 로고. /BOE 제공



이같은 패널 가격 하락세는 내년 5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BOE의 10.5세대 6.5인치 패널 생산을 필두로 75인치 패널 양산은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가격을 하락시키고 있다. 65인치 TV 패널 가격은 400달려 가량이었으며 최근 이미 250 달러 이하로 떨어져 40% 이상 인하폭을 그렸다. 75인치 LCD의 지난해 가격 고점은 750달러였지만 최근 이미 530~540달러로 30%가까이 떨어졌다. 초대형 LCD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65인치아 75인치 보급도 빨라지고 잇다.


65인치, 75인치 10.5세대 공장은 효율적 절삭을 통해 BOE의 생산량을 늘려 올해 65인치 출하량을 27.1% 늘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과 LG디스플레이, AUO, 이노룩스 등 4대 기업의 65인치 패널 합계는 시장 점유율의 97.3%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BOE의 점유율이 10%를 넘어설 전망이며 이는 이노룩스의 8.6%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어 내년 시장 점유율은 14%로 늘어나 AUO를 넘어서 3대 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란 예측이다. BOE의 올해 75인치 패널 시장 점유율은 3.4%에 불과하지만 내년 16.3%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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