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중국 산둥성 지난(济南)시 정부와 손잡고 37.5억 위안(약 6152억6250만 원)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둥성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펀딩이다.


폭스콘이 지난시 정부와 협의해 그룹의 자원을 투입, 지난시에 5개의 IC 설계 기업과 1개의 대형 파워반도체 기업 건설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궈타이밍 폭스콘그룹 회장이 반도체 영역 입지 확대를 강조하고 나선 바 있다. 이어 조직 구조조정을 통해 반도체 그룹을 출범했으며 다양한 자원을 통합해 반도체 계획에 투입하고 있다.


▲폭스콘 로고 이미지. /폭스콘 제공 



대만 언론이 전한 업계 관계자에 다르면 폭스콘의 반도체 제조 관련 자회사인 피티파워 인테그레이티드 테크놀러지(Fitipower Integrated Technology), 폭스세미콘 인테그레이티드 테크놀러지(Foxsemicon Integrated Technology), 순신 테크놀러지(Shunsin Technology), 소클 테크놀러지(Socle Technology)가 이미 신규 반도체그룹 내에서 통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피티파워 인테그레이티드 테크놀러지는 전원관리 및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 전문 기업으로서 LCD 구동칩, 전원관리칩과 드라이브구동칩 등을 만들고 있다. 폭스세미콘 인테그레이티드 테크놀러지는 주로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만들며, 순신 테크놀러지는 반도체 후방 공정 기업으로서 모듈 조립을 담당한다. 소클 테크놀러지는 시스템 칩 설계 플랫폼 및 서비스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산업인터넷 등이 폭스콘 반도체 그룹의 주요 타깃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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