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유니그룹 산하의 스프레드트럼이 남아프리카공화국 1위 스마트폰 기업에 자사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주 남아프리카공화국 1위 스마트폰 기업 모비셀(MOBICEL)은 세계 처음으로 스프레드트럼의 SC7731E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 ‘모비셀 아스트로(MOBICEL ASTR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달 정식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모비셀 아스트로는 스프레드트럼의 28nm WCDMA 플랫폼 ‘SC7731E’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 고(Go) 에디션 OS를 탑재했으며 512MB 램과 4GB 롬(ROM), 4인치 WVGA LCD 화면에 14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택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1위 통신사인 MTN이 공급한다.


▲스프레드트럼의 플랫폼을 탑재한 ‘모비셀 아스트로’ 이미지. /모비셀 제공



스프레드트럼의 SC7731은 쿼드코어 1.3GHz ARM 코어텍스 A7 프로세서와 말리(Mali) T820 MP1 3D 이미지 가속기를 내장하고 있다. WCDMA/HSPA/HSPA+와 GSM/GPRS/EDGE 듀얼 모드 모뎀을 지원하며 BT, 와이파이, FM, GNSS와 셀룰러(Cellular) RF 기능을 집적했다.


스프레드트럼의 SC7731E는 전용 아키텍처와 알고리즘을 통해 저전력 소모 ASIC 설계와 전원 관리를 가능케 했다.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소음 억제 및 제거 기술도 보유했다.


스프레드트럼 측은 이번 협력이 자사의 SoC 영역 개발에 큰 의의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WCDMA 시장 수요에 대응하면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 기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모비셀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요에 맞는 SC7731E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