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가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를 주요 사업군으로 정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 국제 평판디스플레이산업대회 2017 ’에서 BOE의 장자오훙(张兆洪) 부총재는 ‘사물인터넷 신세계 개척’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BOE가 VR 영역에서 1600PPI의 2.8인치 UHD LCD 개발에 성공했다”며 “VR 영역이 디스플레이 사업군의 4대 기술 응용 영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CITE2017에서 BOE는 5.7인치 UHD VR 일체형 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고위층 포럼’에서 소개된 BOE의 VR용 2.8인치 UHD LCD. /pc6.com 제공



알려진 바에 따르면 VR 영역을 제외하고도 BOE의 디스플레이 사업군은 LCD, OLED, 센서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BOE는 이미 지난해 2개의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을 지었다. 오르도스에 5.5인치 OLED 생산 라인도 건설했다. 장자오훙 부총재는 “몐양의 6세대 OLED 생산라인은 아직 건설 중이며 청두의 6세대 OLED 생산 라인은 연말 양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BOE는 패널 기술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BOE는 7.8인치 접이식 반경 5mm의 플렉서블 OLED상품과 5.5인치 FHD 무베젤 풀화면 상품 등이 이런 기술 기반을 통해 탄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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