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양대 부품사, 카메라모듈 어쩌나
삼성·LG 양대 부품사, 카메라모듈 어쩌나
  • KIPOST
  • 승인 2018.08.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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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부문은 양 회사를 대표하는 사업이었다. 최근 산업 트렌드가 바뀌면서 두 회사의 광학부품 사업의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LG이노텍(왼쪽)과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사업 부문 실적 비교. /KIPOST 취합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모두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라 실적이 출렁이는 추이를 보였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출시되기 직전인 지난 2016년 2분기부터 매출액이 상승하다 출시 후 3,4분기 급상승했다. 당시 2,3분기에 애플이 카메라모듈 공급사를 일본 샤프로 일원화 하기로 결정하면서 영업이익이 급락하기도 했다. 4분기 샤프가 모듈 공급에 난항을 겪으면서 제1 공급선 지위를 회복했다. 


지난해에는 듀얼카메라와 3D센서를 모두 공급하면서 3, 4분기 매출액이 급증했지만 애플 '아이폰X'와 '아이폰8' 판매 동반 부진 때문에 1분기 재고 조정을 하면서 다시 매출액이 내리막을 걷고, 영업적자까지 기록했다. 


삼성전기 역시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판매량 추이와 거의 유사한 계절성을 보인다. 2016년 1분기부터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카메라모듈 물량을 공급하면서 실적이 상승하다 3분기부터 꺾였다.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는 '갤럭시노트7' 발화 여파 때문에 다소 늦은 4월 출시돼 1~3분기 매출액 그래프가 비교적 평평하다.  


1~2개 모델에 의존하는 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고 오필름 등 중국 업체들이 고사양 카메라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서 불안정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두 회사 카메라모듈 사업 비중은 점점 낮아지는 반면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이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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