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역사는 20년 가까이 됐지만 대만에 비해 협력 생태계는 부실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야 파운드리사업부를 분사하면서 다품종 제품을 생산하는 이른바 '오픈 파운드리(Open Foundry)' 서비스를 시행했고, 동부하이텍,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매그나칩은 반도체 시황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면서 투자를 통한 외형 확대를 하거나 다양한 고객사를 유치하지 못했다.


지난 2년여간 8인치(200mm) 파운드리 호황 덕에 자본을 축적한 동부하이텍,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매그나칩의 투자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하우스 생태계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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