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기기를 홈 게이트웨이로… 클라우드 AI와 연동

NXP반도체는 디지털 홈 전용 기술 업체인 소프트앳홈(SoftAtHome)과 홈 게이트웨이(Home Gateways)용 엣지(Edge)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앳홈의 커넥트온(Connect’ON) 모듈형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NXP반도체의 멀티코어 마이크로제어장치(MCU) ‘레이어스케이프(Layerscape)’에 기반한다. 


리눅스(Linux) 컨테이너를 사용해 클라우드 내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으로 홈 게이트웨이에 바로 배치할 수 있는 기기를 호스팅한다. NXP반도체의 ‘엣지스케일(EdgeScale)’ 기술이 적용돼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위한 단대단(End-to-End) 보안을 제공한다.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의 힘을 활용해 지연 시간이 짧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엣지 기기(홈 게이트 웨이)에서 추론 모델을 다운로드 받고 클라우드 내 기계학습(ML)을 실행, 영상 인터폰에서 안면 인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카메라 데이터를 계속해서 클라우드로 스트리밍 할 필요가 없으며 인터넷 연결이 중단될 때에도 기기가 계속 작동한다.

엣지 솔루션 방식은 재부팅 없이 동적으로 배포하는 기능 등 기존 기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보다 나은 점을 가지고 있다. 이 방식은 중요한 서비스와 기기를 안전하게 분리하며, AI를 포함한 엣지 컴퓨팅 성능과 클라우드 모두를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엣지 기기 모두에서 동일한 런타임 환경을 사용할 수 있어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개발자라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다.


노이 쿠컥(Noy Kucuk) NXP반도체 디지털 네트워킹 부사장은 “소프트앳홈의 모듈형 게이트웨이 플랫폼과 NXP의 엣지스케일 기술 및 고성능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결합하면 새로운 가정용 컴퓨팅 모델 구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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