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자동차·산업용 제품군 다수 소개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2018 반도체대전(SEDEX 2018)’이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업체는 물론 ST마이크로, 로옴 등 다수의 해외 업체가 최첨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서 들를 만한 부스는 어디가 있을까.



ST마이크로,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선보인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24~26일 개최되는 ‘2018 반도체대전(SEDEX 2018)’에서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 클라우드 커넥티비티,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Industry), 센싱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 로봇은 ‘STM32’ 마이크로제어장치(MCU), 모션 센서, 디지털 나침반, 거리와 동작을 감지하는 비행시간차(Time-of-Flight) 센서, 압력·온도 센서, 화상 프로젝션을 위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마이크로 미러 등 ST마이크로의 47개 제품이 담겼다.

 
이와 함께 ST마이크로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엣지(Edge) 컴퓨팅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공지능(AI) 툴도 시연한다. 이번 데모는 ST마이크로의 고성능 STM32 MCU를 사용해 센서로 스크린 이미지, 음성 명령, 수기 문자, 사람의 활동을 인식하는 등의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대 4m까지 측정이 가능한 ToF 거리측정 주변광 센서를 시연한다. 스마트워치용 STM32L4+ 기반 ‘TouchGFX’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솔루션과 10기압 방수 대기압 센서는 웨어러블 및 모바일 제품 제조사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자동화 및 산업용 솔루션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산업용 센서 및 솔루션도 소개된다. 10년 제품 수명 정책이 적용되는 이 센서 제품들은 높은 측정 해상도와 안정성을 갖춰 시간과 온도 변화가 심해도 고도의 정밀성을 유지한다.


펄스폭변조(PWM) 출력과 ISO/IEC15693을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타입 5 다이나믹 태그 칩(IC) 기반 스마트 조명 솔루션 및 DC/DC, AC/DC 컨버터 및 인버터 사용에 최적화된 파워 모듈 패키지 등도 전시된다.



로옴, 자동차·산업용 솔루션 다수 선보여



로옴세미컨덕터는 이번 전시회 부스를 자동차용 칩셋(Chipset)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산업용·IoT, 웨어러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부품, 전력 부품 등의 코너로 나눠 신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차량용 칩셋 솔루션으로는 대형·고해상도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 구동 및 제어 칩셋이 전시된다. 내부 각 IC의 상태 정보를 수시로 공유, 기능 안전을 지원하는데 부스에서 LCD 패널이 고장날 경우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시연할 예정이다.


가전 및 IoT 관련 기기 등 배터리 구동 기기용 저전력 BMS 솔루션도 소개한다. 저전력 MCU, 16셀 직렬 대응 배터리 감시 로직, 고정밀도 자동 전류 적산이 가능한 방열 카운터 IC 등이 결합된 평가 보드를 사용해 배터리 충·방전 상태를 고정밀도로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


급속 충전용 내장형 충전기(On-board Charger)부터 전기자동차 (EV)의 모터 및 인버터에서 채용이 가속화되고 있는 SiC 기반 쇼트키배리어다이오드(SBD),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1700V 고내압 모듈 등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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