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압 기능 하나에 구현… EMI 차폐 적용

친환경 열풍으로 정차시 엔진 및 모터를 멈추는 ‘아이들링 스톱(Idling Stop)’ 기능이 적용된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배터리 전압이 갑자기 떨어지고 상승해 오동작할 때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승강압 전원이 필요하지만 기존 칩은 전력 소모량이 많고 응답 특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로옴은 아이들링 스톱을 탑재한 자동차의 클러스터 판넬 및 게이트웨이 등 승강압 전원을 필요로 하는 전자제어유닛(ECU)용 전원 칩셋(Chipset)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옴이 ‘아이들링 스톱’을 구현하는 ECU용 전원 칩셋을 내놨다./로옴


이 제품은 승압 기능을 내장한 강압 DC·DC 컨버터 ‘BD8P250MUF-C’와 승압 전용 칩(IC) ‘BD90302NUF-C’으로 구성됐다. 


메인 IC인 ‘BD8P250MUF-C’에는 새로운 발상의 승강압 제어 기술 ‘퀵 벅 부스터(Quick Buck Booster)’를 적용해 강압 전원의 특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승강압 전원을 구현할 수 있다.


무부하 시 전력 소모량은 8㎂, 출력 콘덴서 44µF로 출력 전압 변동은 ±100㎷로 단시간에 입력전압이 빠르게 떨어지는 기기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로옴의 차량용 승강압 전원 IC 세트 사양./로옴


전자파잡음(EMI) 잡음 제거용 주파수 확산 기능이 탑재돼 이에 관한 국제 규격 ‘CISPR25’를 만족한다.


승강압 전원과 강압 전환을 모두 구현할 수 있어 이를 별도 탑재할 때보다 부품 비용(BOM)과 설계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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