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와이어리스 익스프레스 솔루션' 출시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사용자가 별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 없이 하루만에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와이어리스 익스프레스 솔루션(Wireless Xpress solution)’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리콘랩스가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통합 개발 솔루션 ‘와이어리스 익스프레스 솔루션(Wireless Xpress solution)’을 선보였다./실리콘랩스


이 솔루션은 블루투스5 저전력(LE)과 와이파이 모듈, 통신 계층, 간편한 툴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묶었다. 설정만 하면 구현 가능한 개발 환경으로 쉽고 빠르게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보드 상의 무선 통신 기술은 고급 익스프레스 명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제어된다. 호스트 프로세서로부터 간단한 자원(resource)만  지원받으면 되기 때문에 어떤 마이크로제어장치(MCU)에도 무선 연결을 추가할 수 있다.


솔루션에는 기기 관리 기능도 내장돼있어 기기를 원격(OTA)에서 관리 및 업데이트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기기 관리 서비스(DMS) ‘젠트리(Zentri)’를 활용, 제품을 구매한 일반 소비자들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펌웨어 설치 및 업데이트는 물론, 실시간 디바이스 상태 확인과 제품 설정 변경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및 iOS용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포함돼있다.

실리콘랩스의 IoT 운영체제(OS) ‘게코(Gecko)’를 채택,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는 향후 게코 OS 기반 제품 및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매트 존슨(Matt Johnson) 실리콘랩스 수석 부사장 겸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와이어리스 익스프레스를 사용하면 제품 구상을 프로토타입으로 옮기는 작업을 몇 주일이 아니라 불과 몇 시간만에 끝낼 수 있다”며 “개발자가 기기 구현보다 아이디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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