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올 연말에 상용화 가능한 5G 칩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통신사 및 네트워크 장비 기업 등 현지 기업과의 5G 방면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국전자보에 따르면 미국 퀄컴 멍푸(孟樸) 중국 지역 총괄 대표는 9일 선전에서 열린 제 5회 ‘중국전자정보전시회(CITE) 2017’에서 주제 강연을 통해 “X50 5G모뎀을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올 연말 5G 칩을 제공해 기업이 2018년 연말과 2019년에 5G 상용화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멍푸 회장이 CITE 2017 행사에서 5G 칩 공급 계획과 중국에서 협력 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중국전자보 제공



이날 멍푸 회장은 퀄컴의 중국 지역에서 중국 기업과 협력해 5G 방면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함께 소개 했다. 멍푸 대표에 따르면 퀄컴은 세계모바일통신국제표준조직 3GPP에서 다른 기업들과 5G 기술 솔루션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19년 5G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2월 퀄컴과 ZTE, 화웨이, VIVO 등 기업이 함께 올 연말 5G NR 표준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중국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기술의 단말기와 솔루션 테스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업계 처음으로 5G 시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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