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C 기반 모뎀에 소프트웨어 스택 결합

대차량통신(V2X)의 개발 비용을 줄여주는 솔루션이 나왔다. 


NXP반도체(지사장 임영도)와 히타치솔루션(Hitacih Solutions)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V2X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기반으로, NXP반도체의 V2X 모뎀 및 프로세서에 히타치의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차량 탑재 장치(OBU)나 텔레매틱스 모듈(Telematics Modules) 등 종류와 상관 없이 유럽·미국·한국의 V2X 대역인 5.9㎓ 및 일본의 760㎒ 대역을 활용하는 V2X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V2X 기술을 적용한 차량은 코너를 돌기 전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NXP반도체


이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은 주변 차량·인프라와 통신하면서 인근의 상황을 파악준다. 군집주행(Platooning) 및 긴급제동(AEB) 등과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1마일(약 1.6㎞) 밖의 시스템과도 연결 가능해 네트워크 연결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NXP반도체가 이 솔루션에 적용하는 V2X 모뎀은 고성능 DSRC 모뎀 ‘SAF5400’이다.


‘SAF5400’은 확장 가능한 설계 구조로, 아날로그 무선통신(RF) 부품과 디지털 베이스밴드(BB) 프로세서, 유입된 메시지를 보안 검증하는 하드웨어 엔진이 결합됐다. 


이중 디지털 안테나와 다양한 지역 표준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통신(SDR) 기술 등이 적용돼있다. 


히타치의 V2X용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와 설비, 애플리케이션(앱)을 포함해 ‘SAF5400’에 적용되는 펌웨어 이상의 모든 계층(Layer)을 지원한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V2X 솔루션은 내년 일본에서 출시된 후 유럽, 북미 시장용으로도 나오게 된다.  


패트릭 모건(Partrick Morgan) NXP반도체 제품 라인 ADAS 모뎀 총괄 겸 부사장은 “개발자들이 일본 및 그 외 시장을 위한 차세대 V2X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히타치솔루션과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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