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8비트 MCU 기반 개발키트 출시

가전 기기의 고성능화로 시장이 움추러드는 듯 했던 8비트 마이크로제어장치(MCU)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모듈이나 전장 부품, 산업용 부품 등에 활용되면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8비트 MCU 'STM8’ 기반 누클레오(Nucleo) 개발보드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8비트 MCU 기반 기기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누클레오’ 2종을 출시했다./ST마이크로


STM8 누클레오 보드는 ST마이크로의 확장 헤더(Header) ‘모르포(Morpho)’로 STM8 MCU의 모든 입출력(I/O)에 연결할 수 있다. 


오픈 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아두이노와 연결해 기능을 손쉽게 확장 가능한 ‘아두이노 우노(Arduino Uno)’ 커넥터를 갖췄다.


다양한 도구 모음(Tool chain)을 지원하며, 끌어다 놓는 식으로 기능을 추가·삭제하는 ‘드래그앤드롭(Drag&Drop)’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디버거·프로그래머 ‘ST-LINK’도 제공된다.


이번 두 제품으로 ST마이크로는 40종이 넘는 누클레오 보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조절, 최적화할 수 있는 폭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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