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판매… 기업용 '프로' 라인업 강화

AMD는 ‘라데온 베가(Radeon Vega)’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내장된 데스크톱PC 프로세서(APU) 제품군 ‘애슬론(Athlon)’을 10일 공개했다.


‘애슬론’은 젠(Zen) 설계구조(Architecture)로, x86 코어와 라데온 베가 GPU가 결합된 시스템온칩(SoC)이다. 애슬론 200GE, 애슬론 220GE, 애슬론 240GE 등 3종으로 구성됐고 웹 브라우징 및 영상 재생부터 고해상도 게이밍까지 광범위한 성능을 지원한다.


▲AMD의 애슬론 프로세서는 젠 구조 기반의 x86 코어와 라데온 베가 GPU가 결합됐다./AMD


애슬론 200GE 프로세서는 2코어 4스레드로, AM4 소켓에 적합하며 DDR4 메모리와 NVMe 스토리지, USB 3.1 2세대, 4K 초고화질(UHD) 모니터 호환성 등을 지원한다. 


이전 제품인 ‘AMD A6-9500E’보다 응답 속도가 최대 169% 빠르다. 경쟁사 제품보다 GPU 성능은 67% 높고, 에너지 효율성은 2배 높다. 고해상도 PC 게이밍 성능 또한 84% 좋다.


가격은 6만8000원으로 오는 18일 출시된다. 애슬론 220GE와 애슬론 240GE는 4분기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MD는 기업용 데스크톱PC 프로세서 ‘애슬론 프로(PRO) 220GE’ 및 ‘2세대 라이젠 프로’도 발표했다. 두 제품군은 강력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기업에게 적합하다. ‘AMD 가드MI 기술(AMD GuardMI technology)’로 보안도 강화했다.


‘애슬론 프로 경쟁사의 동급 제품보다 시스템과 그래픽 성능이 각각 19%, 67% 높다. 


2세대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는 ‘라이젠7 프로 2700X’, ‘라이젠7 프로 2700’, ‘라이젠5 프로 2600’ 등 3종으로 출시된다. ‘라이젠 7 프로 2700X’ 기준으로 1세대 제품(라이젠7 프로 1700X)보다 멀티 프로세싱 성능을 10% 높였다.


사에이드 모쉬케라니(Saeid Moshkelani)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젠 코어 기반 소비자 및 기업 대상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며 “젠 코어와 베가 GPU를 통합한 제품으로 ‘애슬론’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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