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M 2.0 기반 개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택 오픈소스로 제공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TPM(Trusted Platform Module) 2.0 기반 개발 작업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스택(software stack)을 오픈 소스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TPM은 산업용 설비, 자동차 및 네트워크 장비 등 다양한 기기에 보안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표준화된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인피니언이 ‘옵티가 TPM 2.0’을 활용, 시스템의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오픈 소스로 제공하기로 했다./인피니언


인피니언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은 TCG(Trusted Computing Group)의 소프트웨어 스택(TSS) 및 ESAPI(Enhanced System API) 규격을 충족한다. 


ESAPI는 프라운호퍼 보안 정보 기술(SIT) 연구소가 인피니언 등의 지원으로 개발한 내장용(Embedded) 및 사물인터넷(IoT)용 보안 규격이다. 호스트(Host) 중앙처리장치(CPU)와 TPM, 외부와 TPM 사이를 연결할 때 메시지 인증 코드(HMAC)를 입력, 인증 후 접속하는 게 골자다.


인텔의 SAPI(System API) 레이어를 기반으로 별도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레이어를 추가해 TPM의 사용·통합이 용이하다. 향후 디스크 암호화 기술인 Cryptsetup-LUKS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 스택은 오픈SSL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피니언의 ‘옵티가(OPTIGA) TPM’을 활용, 데이터 통신 규약(protocol) 중 SSL이나 TLS을 적용한 기기 통신을 보호할 수 있다. 이때 보안 키 저장소는 TPM 2.0이다.


마이클 로저(Michael Roeder) 아브넷 실리카(Avnet Silica) 기술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책임자는 “보안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모든 유형의 기기에 TPM 2.0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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