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저전력·커넥티비티 겸비한 8세대 프로세서 출시

한번 충전하면 최대 19시간 쓸 수 있는 노트북PC가 등장할 전망이다.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 ‘U-시리즈’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9시간 활용 가능하다./인텔


인텔은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CPU) 제품군으로 커넥티비티(Connectivity)에 최적화된 노트북PC용 프로세서 ‘U-시리즈’ 및 ‘Y-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제품은 전력 소모량이 적어 얇고 가벼운 노트북PC 및 투인원(2 in 1) PC에 적용, 장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U-시리즈’(코드명 위스키 레이크)는 최대 4코어(core) 8스레드(Thread)로, 기가비트 와이파이 기능을 하는 ‘인텔 와이어리스 AC(Intel Wireless-AC)’를 내장해 커넥티비티 성능을 강화했다. 


5년 전 출시된 랩톱PC와 비교하면 성능이 최대 2배 높다. 7세대 프로세서보다 웹 브라우징 및 콘텐츠 제작 작업 등의 성능도 두 자릿수 개선됐다. 이를 통해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이동 중에서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4K 초고해상도(UHD) 콘텐츠도 빠르게 제작, 수정, 공유할 수 있고 ‘월드오브워(WoW)’나 ‘월드오브탱크(WoT) 등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다중 음성 서비스(multiple voice service)도 지원한다.


15W의 전력 한도 내에서 성능을 극대화해 한 번 충전만으로 최대 16시간 동안 노트북PC를 쓸 수 있다. 전력 최적화된 시스템은 약 19시간까지 작동한다.


‘Y-시리즈(코드명 앰버 레이크)’는 기가비트 와이파이 기능과 함께 기가비트 LTE 기능도 적용됐다. 직전 세대보다 성능이 두 자릿수 개선됐으며 터치 및 스타일러스 등 다양한 입력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특히 얇고 가벼운 노트북PC에 적합하다.


크리스 워커(Chris Walker)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 겸 인텔 모바일 클라이언트 플랫폼 총괄은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 군은 기가비트 와이파이로 더 빠른 PC 커넥티비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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