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터 내장해 시스템 성능 극대화
마이크론은 스토리지 제품군 크루셜(Crucial)로 서버용 DDR4 D램 기반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크론의 스토리지 제품군 ‘크루셜’ RDIMM은 서버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마이크론
RDIMM은 제어신호용 레지스터(Register)가 내장된 D램 모듈이다. 레지스터는 극소량의 데이터나 중간 결과를 일시 저장하는 장소로, 데이터 처리의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에러수정코드(ECC)도 포함돼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마이크론의 DDR4 RDIMM은 메모리 처리량을 최대화해 가상 기기와의 반응 속도를 높였다. 컴퓨팅 전송 성능은 2944MT/s다. 서버 프로세서 시장 1위 인텔의 제온(Xeon) 프로세서 제품군에도 최적화됐다.
기존 서버 시스템과 호환되며, 용량은 4GB부터 최대 64GB(32GB×2)까지 마련했다. 가격은 64GB 기준 880달러(약 98만원)다.
테레사 켈리(Teresa Kelley) 소비자 제품(Consumer products) 부서 부사장은 “이 제품은 차세대 서버에서 메모리 처리량을 최대화할 수도록 제작됐다”며 “메모리 집약적 서버 시스템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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