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러노비타의 스마트 비데·리모콘에 노르딕 기술 채택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이 생활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제는 비데도 블루투스로 켜고 끈다.


노르딕세미컨덕터(지사장 최수철)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가전 전문기업 콜러노비타(Kohler Novita)가 스마트 비데 및 리모콘에 자사의 멀티 프로토콜 시스템온칩(SoC) ‘nRF51822’를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러노비타의 스마트 비데 ‘BD-TE80M’ 및 리모콘에는 노르딕의 멀티 프로토콜 SoC가 탑재됐다./콜러노비타


콜러노비타의 스마트 비데 ‘BD-TE80M’은 국내용으로, 비데와 메인 급수장치를 분기 밸브로 연결해 기존 변기 시트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리모콘과 블루투스 연결이 돼있어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로 노비타의 테라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거나 비데를 동작할 수 있다. 시트에 있는 ‘누름(Push)’ 버튼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비데는 주전원으로 동작하고, 리모콘은 AAA 배터리로 12개월 동안 쓸 수 있다. 


노르딕의 ‘nRF51822’는 BLE 및 2.4㎓ 무선통신 기술을 지원한다. 32비트 Arm 코어텍스(Cortex)-M0 기반으로, 256KB 또는 128KB 플래시메모리와 32KB·16KB RAM을 내장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노르딕의 블루투스 4.2 다중 통신 계층(protocol stack) 솔루션 ‘S130 SoftDevice’도 함께 제공된다.


김봉균 콜러노비타 R&D 연구소 비데 개발그룹 매니저는 "적외선 리모콘은 가시선 링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 블루투스 LE와 같은 RF 대안을 사용했다"며 “노르딕의 SoC는 자체 소프트웨어와 노비타의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명확히 분리할 수 있어 개발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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