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판매 개시… 인텔보다 벤치마크 성능 결과 앞서

AMD는 고성능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APU)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13일이다.


▲AMD의 고성능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APU)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는 벤치마크 결과 인텔의 ‘코어 i9-7980XE’ 프로세서보다 더 높은 성능을 냈다./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X 시리즈와 WX 시리즈(2990WX·2970WX) 등 총 4종이다. 이 중 예약 판매를 하는 제품은 최상위급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다. 12나노(㎚) 공정에서 생산되며, ‘X399’ 메인보드와 호환된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는 코어 32개, 스레드(Thread) 64개로 젠+(Zen+) 설계구조(architecture) 기반이다. 라이젠 마스터 소프트웨어(Ryzen Master Software) 유틸리티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최근 시네벤치 R15(Cinebench R15) 멀티스레드 CPU 테스트에서 단일 소켓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부문에서 클럭(clock) 성능을 5.1㎓까지 높여 최고 수준의 벤치마크 성적을 냈다. 


이는 기존 단일 소켓 CPU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한 인텔의 ‘코어 i9-7980XE’ 프로세서(5828점)보다 앞선 수준이라고 AMD는 설명했다.


예약 판매는 지난 6일 오후 10시부터 AMD 공식 예약 판매 파트너사 아이코다, 컴퓨존, 조이젠, 영재컴퓨터, 양컴, 웰메이드컴퓨터, 벡스컴, 컴스클럽, 가이드컴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공식 출시일 후 순차 배송된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 및 2920X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짐 앤더슨(Jim Anderson)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매니저 수석 부사장은 “1년 전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출시, 고성능 데스크톱PC 수요에 대응했다”며 “2세대 제품은 데스크톱PC의 성능을 넘고자 하는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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