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터 모듈 ‘PMSIL’ 내장… 전력소모량 적어 채용

ams는 샤오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Mi8 익스플로러 에디션(EE)’에 자사의 적외선(IR) 수직표면 광방출레이저(VCSEL·빅셀) 제품을 활용한 안면인식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샤오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Mi8 EE’는 안면 인식 및 감압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샤오미


샤오미의 ‘Mi8 익스플로러 에디션’에는 ams의 ‘PMSIL’이 내장됐다. 


‘PMSIL’은 빅셀용 레이저 이미터(laser emitter)와 사람의 눈을 적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 장치 ‘eye-safety interlock’ 등을 내장한 투광 일루미네이터(flood illuminator)로 적외선 레이저의 빛을 사물에 투사하는 역할을 한다. 


ams의 ‘PMSIL’은 전력 소모량이 적고 광학 효율이 높다. 온도가 바뀌어도 주파수 스펙트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대역폭은 1나노 이하다. 빔(beam) 조건은 설정 가능하다.


패키지 가로, 세로, 높이는 각각 3㎜, 3㎜, 1㎜에 불과하다. 


ams는 이외에도 3차원(3D) 조명 시스템 ‘CS115’용 빅셀 이미터를 개발, 샤오미에 공급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어레이(Array) 형태로 기판에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후이 니에(Hui Nie) ams VCSEL 제품 라인 제너럴 매니저는 “Mi8 익스플로러 에디션의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안면인식 시스템을 가능한 작게 만들어야 했다”며 “크기도 작고, 타사보다 전력효율성이 뛰어나 상시 동작모드로 작동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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