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S 2018서 설명회 개최…오디오 제품군과 USB C타입 칩(IC) 등

국내 전력반도체 대표 업체 실리콘마이터스가 중국 시장에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함께 오디오 제품군과 USB C타입 칩(IC) 등 글로벌 기업이 장악한 시장을 공략한다. 


▲실리콘마이터스가 출시한 ‘이마커’는 USB 타입C 케이블의 정보를 기기에 전달, 전력 출력량을 조절해 적합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실리콘마이터스


실리콘마이터스(대표 허염)는 오는 27~29일(현지 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Shanghai) 2018’ 기간 상해 케리호텔(Kerry Hotel)에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실리콘마이터스는 모바일 PMIC를 국산화한 업체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상당수에 이 업체의 PMIC가 들어가있다.


여러 소자들을 통합한 원칩 솔루션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했다가 쓴맛을 봤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값비싼 고성능 통합 PMIC 솔루션보다 저렴한 소자 단위 구매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이에 회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USB C타입(Type C) 반도체 제품군 및 헤드폰·스피커 앰프 등 오디오 반도체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USB C타입 제품군은 USB 전력전송(PD) 기능에 초점을 맞춘 ‘이마커(eMarker) IC’와 모바일 기기 고속 충전용 DC·DC컨버터 등이 소개된다. 


이마커는 USB-C 케이블 단자에 탑재, 케이블의 전류 허용량과 성능 등의 정보를 케이블과 연결된 기기로 보내주고 기기(Vender)의 성능을 식별, 상황에 따라 전력의 흐름을 전달해 기기가 적합한 전류를 받아 충전될 수 있게 도와준다.


한편 제품 설명회에는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와 김동천 영업총괄 부사장, 김득재 중국 지사장 등 회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다. 


김득재 실리콘마이터스 중국 지사장은 “이번 제품 설명회는 중국에서 실리콘마이터스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고객사들과 소통을 강화, 시장에 적합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중국 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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