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게임 시 일시적 멈춤, 흔들림, 끊어짐 현상 방지

AMD는 삼성전자가 QLED TV 제품군에 자사의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기술을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QLED TV 제품군에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기술이 채택됐다./AMD


라데온 프리싱크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전송하는 프레임과 모니터에서의 주사율을 일치시키는 기술로, 고성능 게임을 할 때 발생하는 일시적 멈춤 현상이나 흔들림, 끊어짐 현상을 없앤다. 


이전까지는 PC에만 활용됐지만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원 S(Xbox One S)과 엑스박스 원 X(Xbox One X) 콘솔(Console)에서 이를 지원하기 시작해 이번에는 TV로 적용처를 확대했다.


삼성전자의 QLED TV 제품군은 55인치부터 82인치 사이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있다. AMD 프리싱크 기술은 이 중 일부 제품 및 NU8000 및 NU8500 시리즈에 적용됐다. 콘솔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되고, 관련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이번 AMD의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 TV에서 4K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AMD는 설명했다. 


스콧 허켈만(Scott Herkelman)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부사장은 “라데온 프리싱크 기술로 누구나 기기 및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관계 없이 매끄럽고 탁월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라데온 프리싱크 기술을 도입, AMD와 협력하고 있다”며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