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발권, P2P, 데이터 전송 등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중국 TCL통신의 자회사 알카텔이 유럽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스마트폰 ‘3V’에 자사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됐다고 7일 밝혔다.


▲중국 TCL통신의 자회사 알카텔이 출시한 스마트폰 ‘3V’에 ST마이크로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됐다./ST마이크로


ST마이크로의 NFC 컨트롤러(controller)는 비접촉(Contactless)과 관련된 기능을 구현한다. 모바일 결제, 발권, P2P, 데이터 전송은 물론, 포스터나 상품 선반을 촬영하면 그 위에 가상으로 상품을 보여주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ST마이크로는 암호화 및 키(Key) 저장용 내장형 보안소자(eSE) 제품군도 갖고 있다. eSE와 NFC를 통합한 제품도 보유 중이다. NFC 솔루션과 이 두 제품 모두 금융 프로그램에도 쓰일 수 있도록 보안 표준인 EMVCo 및 CC EAL5+ 인증을 받았다.


TCL통신은 향후 ST마이크로의 eSE 솔루션을 자사의 제품에도 적용,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랑 드고끄(Laurent Degauque) ST마이크로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마케팅 상무는 “NFC 솔루션의 탁월한 RF 성능은 신제품을 설계할 때 유연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슈트라이트(Stefan Streit) TCL통신 글로벌 마케팅 부문 사업 부장은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비접촉식 연결을 구현할 수 있도록 ST마이크로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올 한해 고품질 및 합리적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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