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엔비디아… 삼성전자 11위 그쳐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어디일까.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순위에서 11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콤파스인텔리전스(Compass Intelligence)가 최근 발표한 ‘AI 칩셋 상위 15개 업체의 순위와 지수’에 따르면 세계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는 그래픽처리유닛(GPU) 업계의 강자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콤파스인텔리전스(Compass Intelligence)가 발표한 세계 AI 칩셋 기업 순위./콤파스인텔리전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볼타(Volta) 설계구조(아키텍처), 자동차용 AI 개발키트 ‘드라이브 PX’, 자동차용 AI 칩셋 ‘자비에(Xavier)’ 등으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위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인텔이 이름을 올렸다. 인텔은 최근 FPGA를 AI 가속기로 활용할 수 있는 서버용 프로세서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다.


3위, 4위는 각각 NXP반도체와 IBM이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1위에 머물렀다.


콤파스인텔리전스는 각종 통계 지표와 공급망 추적 분석, 시장 지표 등을 종합해 세계 반도체 업계 100개사를 분석, AI 혁신에 대한 지수를 계산해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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