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지사장 이종덕)는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청색광을 측정하는데 특화된 센서 'AS7264N'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빛이 가지고 있는 3원색의 양을 분석해 3자극값(tri-stimulation values)으로 환산, 사람의 눈이 가시광선에 대해 반응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색깔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의 생체 리듬을 파괴하거나 안구 노화, 눈의 피로도 증가 등을 야기한다고 알려진 청색광(blue light)의 파장을 보다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440nm, 490nm 파장대의 필터 2개를 추가로 적용했다.

패키지 크기가 4.5ⅹ4.7ⅹ2.5mm로 작아 스마트 빌딩을 제어하는 연결형 센서나 조명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빌딩 내 사람들이 청색광에 얼마나 노출 돼 있는지 측정하는 한편 그에 따른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다.

톰 그리피스(Tom Griffiths) ams 조명 및 스펙트럼 센서 담당 선임 마케팅 매니저는 “AS7264N은 주변 광특성과 조명 노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에 상업·주거·산업용 등 광범위한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며 “제조회사들이 조명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의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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