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통신 칩 업체 오토톡스(Autotalks)와 함께 양산용 2세대 근거리전용무선통신망(DSRC) 기반 대차량(V2X) 솔루션을 9~12일 진행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DSRC 기반 V2X 통신 기술로 도로에서의 이동성과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년간 협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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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물로 나온 이번 솔루션은 ST마이크로의 텔레매틱스 플랫폼 ‘텔레매코3(Telemaco3)’와 오토톡스의 V2X 통신 칩셋(Chipset) ‘크레이톤(CRATON2)’을 기반으로 한 모듈로 구성됐다. 미국 교통국(USDOT)의 차량간(V2V) 통신 규제 권고안(NPRM)의 요구 조건도 충족한다.

CES 2018에서 양사는 충돌 회피, 도로 상황 파악, 전기차(EV) 충전소 등 주요 시설과의 거리 표시 등의 기술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가이 지스(Hagai Zyss) 오토톡스 최고경영자(CEO)는 “DSRC 기술의 목표는 지금 당장 상용화해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자율운전차의 안전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시연은 오토톡스가 ST마이크로와 구축해 온 V2X 시스템의 성과”라고 말했다.

파비오 마끼오(Fabio Marchió) ST마이크로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인포테인먼트 사업부 사업본부장은 “자동차용 보안 프로세서, 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GNSS)용  수신기, 센서 등 ST마이크로의 기술과 CRATON2 기반 V2X 모듈을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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