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CEC판다의 쓰촨성 청두 소재 8.6세대 생산라인이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점등식에는 쓰촨성과 청두시, CEC판다 관계자와 협력사 및 금융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여 함께했다.

 

이 라인은 2016년 9월 28일 착공했으며 총 280억 위안(약 4조7462억8000만 원)이 투자됐다. 87만 평방미터(약 26만 평) 부지 면적에 지어진 8.6세대 LCD 생산라인이다.

 

이어 착공 1년 만인 9월 28일 첫 장비로서 노광기 반입이 시작됐다. 세 달 뒤 12월 28일 부터 점등과 시생산이 이뤄졌다.  


 

▲28일 CEC판다의 쓰촨성 청두 소재 8.6세대 생산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관운온라인 제공


 

8.6세대 생산라인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스마트 공장 건설, 디지털 작업 공간 등을 도입했다. 중국 내 처음으로 완전 자동화 설비를 운영하는 8.6세대 옥사이드(IGZO) LCD  생산라인이다. 동시에 새로운 샤프의 ‘UV2A’ 기술을 비롯해 COA(Color filter On Array), GOA(Gate on Array), 구리(Cu) 공정을 채용했다.

 

CEC판다에 따르면 이 라인에 중국 처음으로 5 마스크 신형 IGZO 제조 공정을 도입했으며 기존 6 마스크 공정과 비교할 때 생산 원가와 상품 성능면에서 우위점을 가졌다.  

 

이는 중국의 첫 IGZO 핵심 기술 적용 사례로서 8K UHD 이상 초고해상도 TV 시장의 LCD 생산라인을 위한 것이다.  

 

2019년 상반기까지 청두 CEC판다의 8.6세대 LCD 친환경 스마트 공장 전 라인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두 지역의 신형 디스플레이와 관련 모듈 산업 생산액이 200억 위안(약 3조389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상하위 전반의 공급망 산업 생산액은 500억 위안(약 8조473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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