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라데온 베가(Radeon Vega)’ 기술이 담긴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APU) ‘라이젠(Ryzen) 5 2400G’ 및 ‘라이젠 3 2200G’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AMD가 자사 GPU ‘라데온 베가’ 아키텍처를 적용한 APU ‘라이젠’을 출시했다./AMD


이 제품군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라데온 베가’의 설계구조(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엔진과 최신 젠(Zen)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결합했다. AMD의 ‘센스MI(SenseMI)’ 기술이 적용돼 지연시간이 짧고 전력 소모량도 적다. 


‘멀티 코어 부스트 알고리즘(multi-core boost algorithm)’을 적용, 게임 등 고사양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진동수(frequency)를 높이는 ‘프리시전 부스트 2(Precision Boost 2)’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젠 마스터 오버클럭킹 유틸리티(Ryzen Master overclocking utility)’로 CPU, D램, GPU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라이젠 5 2400G’는 19만9000원으로, 인텔 CPU ‘코어(Core) i5-840(199달러, 약 22만원)’에 엔비디아 GPU ‘지포스(GeForce) GT 1030(89달러, 약 10만원)을 추가 구성했을 때보다 저렴하지만 성능은 비슷하다. 


‘라이젠 3 2200G’는 11만9000원이다.


짐 앤더슨(Jim Anderson)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비즈니스 그룹 총괄 겸 수석 부사장은 “올해도 라이젠을 필두로 AMD의 혁신은 지속될 것”이라며 “라이젠 데스크톱 APU는 고성능 CPU와 GPU 아키텍처를 결합해 강력한 컴퓨팅은 물론 최상의 디스플레이를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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