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무선 메시 네트워킹 모듈을 전문 기업 텔레제시스(Telegesis)를 인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텔레제시스는 스마트 에너지 시장에서 지그비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세계 상당수 스마트 미터링 제조업체들이 텔레제시스의 지그비 모듈을 쓰고 있다. 

 

이번 인수로 실리콘랩스는 지그비 및 스레드-레디(Thread-ready) 모듈 라인업을 강화했다. 802.15.4소프트웨어 스택 및 개발 툴로 지원되는 무선 시스템온칩(SoC) 제품부터 플러그앤플레이 모듈까지 포괄적인 메시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텔레제시스 모듈을 쓰면 상대적으로 인증 비용이 적고, 제품 출시를 앞당기는 데도 유리하다. 고객사는 시스템 재설계를 최소로 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전체를 다시 사용하 수 있어 시스템온칩(SoC) 기반 설계도 수월하게 전환할 수 있다.  

 

올리에 스미스 텔레제시스 비즈니스 개발 총괄이사는 “실리콘랩스의 일원으로서 향후 무선 메시 네트워킹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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