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기반… 동시 시뮬레이션(co-simulation) 기술 공급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클라우드·고성능 컴퓨팅(HPC)과 네트워킹,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통합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오픈 소스 기반 프레임워크 ‘COSSIM’ 개발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전까지 CPS는 시뮬레이션 툴과 모델이 부족해 설계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에 밀라노 공과대학, TSI(Telecommunication Systems Institute), 시네릭시스(Synelixics) 등은 유럽연합(EU)의 ‘호라이즌 2020’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CPS 시뮬레이터 솔루션 COSSIM을 개발했다. 


ST마이크로는 COSSIM에 자사의 마이크로제어유닛(MCU)을 기반으로 한 동시 시뮬레이션(co-simulation) 기술을 공급, 전력 소모량 및 보안 성능 측정 기능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병렬 연산 구조로 데이터 처리 속도도 기존 시뮬레이터 솔루션보다 빠르다.


최근 CPS 시뮬레이터는 단말기 등 각 기기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서버에서 사물의 영상과 이미지를 감지하는 ‘비주얼 서치(Visual Search)’ 기술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다닐로 포(Danilo Pau)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선임 회원이자 ST마이크로 기술 부문 임원은 “이 기술은 시스템 설계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오픈 소스 기반이라 깃허브(GitHub) 등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 적용하기도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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