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명 참석해 성황리에 막내려

함께웃는재단(이사장 김정웅)은 발달장애·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음악 축제 ‘함께 웃는 음악회’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함께 웃는 음악회’에서 에반젤리 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함께웃는재단


‘함께 웃는 음악회’는 음악 공연을 통해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 문화적 소통의 기회를 가져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두 번째로, 계원예술고등학교 벽강예술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기업인들과 장애인 가족 및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달 장애 전문 음악 공연팀 ‘에반젤리 합창단’과 ‘온누리사랑챔버 앙상블’, 함께웃는재단 산하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생들의 실로폰 연주, 초대가수 ‘JK 김동욱’의 공연 등을 감상했다.


이날 국내 최초의 자폐성 장애 이해향상 UCC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이종익 외 2명의 ‘손가락과 손바닥의 차이’를 감상, 비장애인 관객에게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함께웃는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편견을 넘고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웅 함께웃는재단 이사장은 “음악회에서부터 출발, 우리 사회가 발달장애의 차별의 벽을 허물고 하나되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웃는재단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세운 사회복지법인이다. 산하시설로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마음톡톡센터”를 운영하면서 장애인식개선, 학술 및 연구지원, 발달장애 당사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한 교육‧재활‧힐링‧여가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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