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전공 원우 모집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어려운 이유는 제조 기업마다 생산품, 장비, 공정 흐름, 소프트웨어, 조직 문화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각 기업별 맞춤형 디지털화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호서대는 제조 기업의 실제 현장을 수개월간 분석하고 맞춤형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도록 돕는 전문가(석·박사)를 양성한다. 


▲2018 스마트팩토리 FOM 프로젝트 발표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IPOST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2019년아산캠퍼스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대학원) 스마트팩토리 기술 경영학과와 서울캠퍼스 벤처전문대학원 융합과학기술학과 스마트팩토리전공  원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정은 수강 기간 동안 공장 운영관리(FOM) 프로세스를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컨설팅을 직접 회사에 적용하고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실무 중심 수업이 주를 이룬다. 커리큘럼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업체 임원 및 직원들이 직접 낭비 요인과 개선 방안을 발견해 실제로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을 고도화 시킬 수 있도록 구성 됐다. 


자동차용 피스톤 업체 동서패더럴모굴, 알루미늄 거푸집(알폼) 전문 업체 미래테크(Miraetech), 자동 로터리 포장기 전문 업체 리팩(Leepack), 호두과자 전문 업체 대신제과 등 다양한 제조 기업 관계자가 수업에 참여해 실제 성과를 내는 등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전문가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수영 MOT 스마트팩토리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연간 약 50여개 기업이 이 과정에 참여해 생산성 혁신을 하고 있다"며 "중간과제는 기업의 문제점 분석, 기말 과제는 실제 현장 적용 및 성과 발표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S산전 등의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해당 기업 관계자와 함께 진단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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