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사업부 PKG 출신… 개발 주역

바른전자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안민철 개발·운영기술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민철 바른전자 신임 최고경영자(CEO)./바른전자


안 사장은 김태섭 대표(회장)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게 된다.


안 사장은 바른전자 창립 멤버로, 회사를 세우기 직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서 패키지(PKG)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바른전자에서는 주력 제품인 플래시메모리카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로라 통신 모듈(LoRa module SiP),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 개발을 총괄했으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안 사장은 향후 SSD, eMMC를 포함한 내장메모리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상품으로 키우는 한편 바른전자 동탄공장을 포함해 신사업 발굴 등 미래 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섭 대표는 해외 시장 및 신규 고객사 개척 등을 맡게 된다.


안 사장은 “낸드 가격이 유례없이 폭등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낸드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올해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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