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PT테크놀러지(华映科技, 이하 CPT)는 자회사인 푸졘화자차이유한회사(福建华佳彩有限公司, 이하 화자차이)의 6세대 LCD 생산 라인에서  5.2인치시제품이 지난 달 31일 첫 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시제품 패널에 대한 구매처 측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화자차이의 6세대 LCD 생산 라인 건설 프로젝트에는 총 120억 위안(약 1조9500억 원)이 투자됐으며 IGZO TFT-LCD 중소형 패널을 주력으로 삼는다. IGZO 기술을 적용한 패널은 전자 이동률이 높으면서 전력 소모가 낮으며 양산 수율이 높은 등 우위요소가 많고 고해상도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에도 유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스마트폰, PC,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대한다.





화자차이는 노하우를 갖춘 경영진과 연구개발 인력을 통해 대규모 LCD 생산 기술을 갖추고 총 320개 이상의 패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라인, 장비 셋팅 및 제어, 검사와 생산 기술 제어, 대량 생산과 품질 제어, 장비 및 원재료 구매 등 기술 및 관리 등 전 방면에 걸쳐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자차이 프로젝트는 2016년 5월 9일 착공해 첫 시제품이 나오기까지 11개월이 소요됐다.


CPT테크놀러지는 최근 LCD 모듈을 기반으로 터치 스크린 모듈 재료 및 컨트롤 관련 제품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자체 기술력을 통해 품질은 높이면서 원가는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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