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력 업계와 함께 ‘상생협력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 등 협력사 대표 19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김기남 DS부문장(사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기술 혁신 활동을 진행, 우수 성과를 거둔 협력사 31곳에 대한 시상식과 우수 사례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김영재 협성회장은 “이 자리는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서로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이런 상생의 문화가 하위 협력사까지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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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대표 민동욱, 사진)가 삼성전자 협력사 중 우수 혁신 사례로 꼽혔다./중소벤처기업부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대상에는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엠씨넥스(대표 민동욱)가 선정됐다. 엠씨넥스는 ‘이산화탄소 드라이아이스’ 세척 공법을 도입, 카메라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 수율을 대폭 개선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이 기술을 통해 수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에게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 임직원 교육,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30일 내 현금 결제를 해주는 ‘물대지원펀드’도 지원 중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세계 경쟁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도움 덕"이라며 "협력사와 한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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