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사 분산제어시스템(DCS) 신버전 'PlantPAx 4.5'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는 조직 전반을 고려해 설계된 분산화된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공장의 각 구성요소와 하부(서브) 시스템을 제어하는 컨트롤러가 여러 개인 경우 각 공정이나 컨트롤러간 연계가 안 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업의 총 투자비용(BOM)이 늘어날 수 있다. DCS를 쓰면 프로세스 제어, 이산 제어, 전력 제어, 정보 및 안전 제어 기능을 통합해해준다. 결과적으로 제품 및 공정 설계가 좀 더 유연해지고, 제품 출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로크웰은 제조사가 선택한 시스템 업체와 현지 대리점, 시스템통합(SI) 업체, 장비 제조업체로 구성된 지원 생태계를 통해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PlantPAx 4.5는 중소 규모 공장의 서버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최신 DCS의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소규모 시스템과 대규모 시스템이 동일 기능을 사용하므로 공장 규모에 따라 시스템을 확장시킬 수 있다. 최신 표준 컨트롤 패널과 업데이트 된 디자인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쓰면 운영, 유지보수도 생산적으로 할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 툴 '컨트롤플래시 플러스(ControlFLASH Plus)'로 여러 장치를 동시에 업데이트 하고, 새로운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상태 기록 툴 등을 제공한다. HMI(Human Machine Interface)와 트렌딩 툴을 제공해 작업자들이 공장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네트워크 옵션 업그레이드 범위를 넓게 제공하고, 작업자의 역할과 공장 내 영역별 접근 가능 여부를 연계해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최태능 프로세스솔루션 비즈니스 팀장(매니저)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솔루션과 통합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경험이 추가로 제공된다"며 "국내 기업들이 공장 전반을 통합하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로크웰 분산제어시스템 'PlantPAx 4.5'를 운영하는 공장 내 작업자의 모습. /로크웰오토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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