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와 일본 미쓰이화학(대표 탄노와 츠토무) 폴리우레탄(PO) 합작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인도 PO 시스템하우스를 준공하고 인도을 본격 공략한다.


▲MCNS 인도 신규 시스템하우스 전경. /SKC


MCNS는 8일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 치투어 디스트릭트(Chittoor District)의 스리시티(Sri-city)공단에서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하우스의 연 샌상량은 약 1.5만톤이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이소시아네이트 등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PO 원료(시스템폴리올)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MCNS는 지난해 3월부터 인도에 시스템하우스 건설을 시작했다. 


인도 MCNC  주요 공급처는 한국과 일본 자동차, 전자 제조업체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한·일 업계가 많이 진출한 첸나이 근처다. 인도 자동차 생산량의 70%, 냉장고 생산량의 50%를 한·일 기업이 차지한다.


인도 자체 성장 잠재력도 높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7위 대국이고 인구가 13억명으로 내수 시장이 탄탄하다. PO 사용량이 많은 자동차를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연간 470만대 생산한다. 폴리우레탄이 단열재로 쓰이는 냉장고 생산량은 연간 900만대에 달한다. 


인도는 GDP 세계 7위 경제대국이며 인구가 13억명으로 내수시장이 탄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폴리우레탄이 내장재 등으로 쓰이는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470만대 수준으로 세계 5번째다. 폴리우레탄이 단열재로 쓰이는 냉장고 생산량은 연간 900만대에 달한다. 


MCNS는 인도 시스템하우스 가동으로 전세계 11곳에 시스템하우스를 운영하게 됐다. 임의준 MCNS 공동대표는 “인도 시스템하우스를 거점으로 인도 시장과 남아시아 지역의 폴레우레탄 사업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고성장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스템하우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글로벌 폴리우레탄 리더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은 각각 운영하던 폴리우레탄 사업을 분할해 50:50 합작해  MCNS를 설립했다. 전세계 10개국에서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75만 톤, 연간 매출은 약 1조2000억원이다. 


▲MCNS의 글로벌 폴리우레탄 생산 거점(시스템하우스). /SKC 


한편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에는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부사장), 요시노 타다시 미쓰이화학 본부장, 임의준·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 라빈드라 사나레디(Ravindra Sannareddy)스리시티공단 이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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