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벡토리, 스마트 요가매트 '얄라핏' 개발

운동하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요가 매트를 국내 기업과 트레이너들이 공동 개발했다. 센서가 부착된 매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피드백을 줘 운동 효율을 높여주고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막아줄 수 있다.


이노벡토리(대표 김경도)는 친환경 고무 소재 기반 인터렉티브 헬스매트 '얄라핏(Yala Fit)'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노벡토리가 개발한 스마트 요가매트 '얄라핏'. /이노벡토리


얄라핏은 천연 고무 소재의 매트에 인쇄형 터치필름을 부착해 신체 움직임을 읽어낸다. 터치필름은 SKC가 개발한 PCT(poly-cyclohexylene dimethylene terephthalate)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PCT는 고온·고습에 강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수분에 의한 변형이 없다. 단국대, 진영글로벌과 함께 은, 탄소(카본), 구리 배합 소재를 개발, 메탈 프린팅 방식으로 매트에 센서를 도포했다.


매트는 신체 중심(척추), 좌·우측 어깨, 좌·우 상체 및 하체, 다리, 내측·외측 라인 표시가 있어 운동할 때 신체 각 부위를 정확하게 짚을 수 있다.  이노벡토리는 향후 '스웨톨로지(Sweatology)'센서를 적용해 신체에서 분비되는 땀을 분석해 운동 및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화여대 휘트니스 트레이너들과 함께 산전·산후 운동, 관절 운동, 라인업 요가, 유산소 및 코어 운동 4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트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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