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 슈나이더 21일 늦출 수 있는 전략 발표

인류가 사용하는 자원의 양이 지구가 1년동안 회복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는 초과하는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이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겨지면서 기업들도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1년간 자원 사용량의 한계를 정하고, 그 한계를 넘어서는 날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로 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 생태용량 초과의 날. 올해 한국은 4월 16일, 전세계적으로는 8월 1일 생태용량 적자가 발생한다. /슈나이더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은 기술 도입으로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21일 정도 늦출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건물이나 산업체, 데이터센터를 개조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력 생산을 업그레이드 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기업 솔루션은 친환경 설계 IT 지원 플러그앤플레이 개방형 아키텍처로 가정, 빌딩, 데이터센터, 인프라, 산업 등 전력을 소비하는 모든 부분에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자동으로 전기 생산량을 업데이트 해  자원운용 관련 의사결정을 편하게 돕는다. 


'에코스트럭처 빌딩'은 에너지 효율성을 최고 50% 높일 수 있고, 에너지 비용은 30%까지 절약하게 해주는 게 목표다. 커넥티드 제품(Connected Products), 엣지 컨트롤(Edge Control), 앱과 분석 및 서비스(Apps, Analytics & Services)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건물 내에 계량기, 네트워크 조명, 난방 및 냉방, 보안 제품에 부착된 센서가 데이터를 읽어들이면 이용자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스마트폰 앱 등으로 전력 사용량을 관리한다.  결함 탐지 및 진단, 성능 분석, 자산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용량을 효율화할 수 있다. 


자비에르 오우(Xavier Houot) 글로벌 환경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며 "자원 절약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측정해 알려준다"고 말했다. 


슈나이더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가 진행하는 '#Move The Date' 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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