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올 연말 양산 시작할 듯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2021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출하비중이 6%에 달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IHS마킷은 올해 연말 삼성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어 중국 BOE, 대만 AUO도 양산 공급을 위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화면이 한 번 접히는 시제품과 두 번 접히는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BOE는 곡률반경 5r(반지름이 5㎜인 원을 감싸는 정도)의  7.5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했다. BOE의 시제품은 10만회의 굽힘에도 불량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 화웨이에 양산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UO는 양쪽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곡률반경 4r 시제품(5인치)을 개발했다.



▲폼팩터별 플렉서블 OLED 출하 비중 동향. /IHS마킷 제공


IHS마킷은 올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출하 비중은 0.001%에 불과하겠지만, 2021년에는 6%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HS마킷 관계자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화면 크기를 키우는 과정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화면 크기 확대에 따른 원가 상승은 시장 성장에 제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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