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공정연구원 테스트 거쳐 상품화 돌입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배터리 셀 기업 패러시스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 패러시스(FARASYS)가 1일 공시를 통해 에너지밀도 330Wh/kg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부 개발을 진행한 상태로, 향후 공신력있는 테스트를 거쳐 상품화에 나선다. 

회사는 이 기술이 영하 20도씨의 온도에서도 90%의 용량을 제공할 수 있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러시스에 따르면 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실리콘 재료 충방전시 대단위 팽창을 제한할 수 있다. 동시에 단벽(single-wall) 탄소나노튜브 도전(導電)제와 신형 접합제(cementitious agent)를 배합해, 안정적인 전극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패러시스 로고. /패러시스 제공 

 

기존 흑연 음극과 비교했을 때, 330Wh/kg 에너지밀도의 배터리가 음극면 밀도를 큰 폭으로 떨어트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품의 에너지밀도와 충전 안전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와 순환 성능이 모두 높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패러시스는 이 전기차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를 보유한 동시에, 수명과 동력학 성능 역시 우위를 갖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산업의 기술 공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또 이 배터리의 고온 성능 역시 특출하며, 고온 저장 및 고온 순환 성능이 모두 업계 평균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이 기술은 회사의 내부에서 테스트됐으며, 시장의 수요에 따라 중국자동차공정연구원 테스트센터의 신국제(GB38031-2020)테스트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기간은 3개월 가량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스트 이후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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