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시 523만 개 생산능력 확보
BOE가 윈난성 소재 자회사를 통해 마이크로 OLED 생산라인 추가 건설에 나선다.
중국 언론 윈난왕에 따르면 BOE의 자회사인 BMOT(云南创视界光电科技有限公司)가 뎬중신(滇中新)구에 또 하나의 12인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힜다. 이 12인치 공장은 3기에 나눠 건설되며 2024년 1월 모두 완공된다. 완공 후 연간 생산능력은 523만 장이다.
주로 0.99인치, 1.31인치 등 중대형 실리콘 기반 OLED 상품을 만들며 투자액은 34억 위안이다.
이 프로젝트 1기는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최근 공정 장비 조율 단계다.
BMOT는 2017년 11월 자본금 10억 위안(약 1728억 7000만 원)에 설립된 회사로, BOE와 올라이텍(Olightek), 윈난성뎬중산업발전그룹유한책임회사, 가오핑커지(高平科技)가 공동으로 출자해 세웠다. 주로 AR과 VR, 전자뷰파인더(EVF, Electronic View Finder) 등 기기를 위한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를 한다. 올라이텍은 마이크로 OLED 생산 전문 기업이다.
BOE는 올해 비공개 A주 발행을 통해 200억 위안을 모집해 우한 BOE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고, 충칭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및 청두 BOE 병원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발행으로 모집한 금액은 이번 12인치 실리콘 기반 OLED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마이크로 OLED 프로젝트에 모집 금액 중 약 10억 위안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VR 등 기기를 위한 고시야각(FOV>100도)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