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생산능력 증대 및 공급망 강화 기대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재료와 회수 기지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중국 궈쉔하이테크(GUOXUAN HIGH-TECH)가 22일 공시를 통해 허페이(合肥)시 페이둥(肥东)현(县), 페이둥현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망 시리즈 프로젝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궈쉔하이테크는 120억 위안(약 2조84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짓게 되는 공장은 2280묘(亩) 토지에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고급 원재료, 그리고 배터리 회수를 생산기지다. 토지 사용권 획득 이후 3개월 내 착공할 계획이며 24개월 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궈쉔하이테크의 2025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100GWh로 늘릴 수 있는 원재료 공급이 이뤄진다. 동시에 리튬 배터리 회수와 단계별 이용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궈쉔하이테크의 투자 협약 공시. /궈셴하이테크 제공

 

궈쉔하이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망을 위한 핵심 재료와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허페이의 전기차 산업망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궈쉔하이테크 역시 이번 기지를 통해 회사의 배터리 고급 원재료와 배터리 회수 전략을 강화하면서 원가 제어 능력을 높이면서 회사의 배터리 시장 경쟁력, 수익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궈쉔하이테크는 앞서 지난 2월 28일 이춘(宜春)시 정부와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춘경제개발구에 115억 위안(약 1조9972억 원)의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 기지를 건설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선 리튬인산철(LFP) 생산, 리튬이온 배터리 세트 재료 등 기지가 들어서며 2기에 걸쳐 건설된다. 1기 프로젝트는 올해 중 착공하며 2년 내 완공 예정이다. 2기 프로젝트는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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