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도 변경

CSOT에 인수된 중국 쑤저우 소재 삼성디스플레이의 두 공장이 사명을 바꿨다. 

15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다르면 CSOT는 지난 12일 자로 쑤저우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인 '쑤저우삼성전자LCD디스플레이과기유한회사(苏州三星电子液晶显示科技有限公司)'의 사명을 '쑤저우화싱광뎬기술유한회사(苏州华星光电技术有限公司)'로 변경했다. 

사명에서 삼성을 빼고 CSOT의 중국어 자사명 '화싱광뎬'을 넣은 것이다. 대표자는 법정 대표자는 기존 김성봉 임원 대신 진쑹(金松) CSOT 고급부총재로 변경됐다.

동시에 회사의 등록 자본금을 기존 10억 위안(약 1744억 원)에서 62.6억 위안(약 1조 918억 원)으로 526% 늘렸다. 

회사의 주주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빠지고, TCL화싱광뎬기술유한회사가 95.21% 지분을 차지하게 됐다. 

또 경영 범위에 화물 수출입, 전자 부품 도매 등을 추가했다. 

 

CSOT 로고. /CSOT 제공

 

CSOT는 '쑤저우삼성디스플레이(苏州三星显示有限公司)'의 사명도 '쑤저우화싱광뎬디스플레이유산회사(苏州华星光电显示有限公司)'로 변경했다. 대표자는 법정 대표자는 역시 기존 유승락 임원 대신 진쑹 CSOT 부총재로 변경됐다. 회사의 대주주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CSOT 회사명인 TCL화싱광뎬기술유한회사로 변경됐다. 지분 100%를 보유했다. 

등록 자본금은 1억9000만 달러(약 2155억 원)에서, 15억3585만 위안(약 2678억9831만 원)으로 늘었다. 

회사의 경영범위에는 전자 부품 도매, 화물 수출입 등이 추가됐다. 

TCL은 앞서 쑤저우삼성전자LCD디스플레이과기유한회사 지분의 60%, 쑤저우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100%를 매입했다. 

앞서 1일 리둥성 TCL 회장은 쑤저우의 삼성 LCD 공장 및 모듈 조립 공장 거래를 이달 내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분기 통합 작업을 시작하게 되며, CSOT의 생산량이 30%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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