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1위...전년比 생산량 312% ↑

중국에서 1월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과 설치량이 공개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설치량에서 각각 4위와 8위를 기록했다. 

23일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이 발표한 1월 친환경차 배터리 생산량과 설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총 12.0GWh로 전년 대비 31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로는 20.4% 줄었다. 

전기차배터리 설치량은 8.7GWh로, 전년 대비 273.9% 늘었다. 전달대비로는 33.1% 줄었다. 

3원소배터리 생산량은 6.8GWh로 전체 생산량의 56.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241.5% 늘어난 것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량은 5.2Gwh로 전체 생산량의 43.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493.6% 늘어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3원소배터리와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설치량은 각각 5.4GWh와 3.3GWh이며, 전년 대비 각각 241.9%와 349.8% 늘었다. 

 

1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설치량 순위.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 제공

 

올해 1월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선 총 37개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13개 기업이 줄어든 것이다. 톱3 기업의 설치량이 6.2GWh 로 전체의 72.1%를 차지했다. 톱5 기업의 설치량은 7.9GWh로 전체의 91.8%를 차지했다. 

기업별 설치량으로 봤을 땐, CATL이 4.62GWh로 1위를 차지했다. 

톱10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이 0.42GWh로 4위였으며,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자홀딩스의 합작사인 베스크(BESK, 北电爱思特)가 0.13GWh로 8위에 랭크됐다. 

연맹에 따르면 초소형 차량의 생산량이늘어나면서 1월 중국 순전기 승용차 시스템 에너지 밀도 125WH/kg 이하 모델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1월 생산량이 총 4만 대로 전체 순전기 승용차의 25.0%를 차지했다. 

125~140Wh/kg 밀도 모델 생산량 비중은 16.4%, 160Wh/kg 이상 밀도 모델 생산량 비중은 27.6%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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